디오, 수출 성장으로 달라질 올해…목표주가 '상향'-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2.23 07:48

신한투자증권이 디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진했던 실적이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는 의견이다.

23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디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8.9% 감소한 240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며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발생한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인건비 지속, 매출채권 연령 증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설정 등이 더해지며 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올해 디오의 매출액은 1645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란, 포르투갈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이란으로의 수출이 연속 성장 중이며 지난해 전사 매출액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39%에 달한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정상화와 더불어 주요 비용 계정의 강도 높은 통제에 기인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주요 판매처에서의 매출채권 조정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DSO(기업형 치과) 교육 활성화 및 추가 DSO 계약에 따른 미국향 수출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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