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의존도 줄이고 다각화 성공" 목표주가↑-메리츠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22 08:07
메리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상승한 5353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앨범과 공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이타카 홀딩스 영업권 손상차손과 전환사채 평가손실 등이 영업외단에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00억원과 2346억원을 전망한다"며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질 계획이고 세븐틴, 엔하이픈, TXT 모두 올해 콘서트 모객 규모를 2배로 확대할 전망이다. 르세라핌, 뉴진스, &TEAM 등 신입 그룹 역시 콘서트와 팬미팅을 통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KOZ와 플레디스 보이그룹 2팀, 미국 현지 걸그룹 1팀이 데뷔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 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9.5% 상향한다. BTS 의존도를 줄이고 지식재산권(IP) 다각화에 성공함에 따라서 목표 주가순이익비율(PER)을 기존 36배에서 39배로 상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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