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구현모 KT 대표, 위엔콴문 싱텔 그룹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여하는 상호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시아 각국에서 초거대 데이터센터 사업을 방안을 논의했다.
KT와 싱텔은 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DX(디지털전환) 분야의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의 이틀째(오는 28일) 키노트 행사에서 'Is it Time for Co-Creation? (협업을 위한 시간?)'을 주제로 함께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싱텔은 싱가포르의 국영 통신사로 싱가포르를 비롯해 호주·인도네시아 등 21개국에서 7억70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이다.
KT 관계자는 "싱텔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통신 사업자와 디지코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