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타깃설'에 입 연 얼라인…"투자는 사실, 주주행동 계획 없어"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2.21 19:23

"SBS에 기업가치 제고 위한 의견 전달은 사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은 다음 주주행동 대상으로 SBS를 지목했다는 소문과 보도에 대해 "SBS의 이번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공개주주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21일 입장자료를 내고 "얼라인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SBS에 일부 지분을 투자 중"이라며 "우호적으로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얼라인 측은 "에스엠, 은행주들과는 달리 SBS의 이번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주주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 매체에서 얼라인이 다음 주주행동 대상을 SBS로 정하고, 경영진들과 주가 저평가 해소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얼라인이 다음 달 열리는 SBS 주총 등에서 주주행동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덩달아 SBS의 주가도 뛰었다. 이날 SBS의 주가는 4만6500원(종가)으로, 첫 보도가 나오기 전 주가 4만450원(17일 종가) 대비 14.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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