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은 21일 입장자료를 내고 "얼라인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SBS에 일부 지분을 투자 중"이라며 "우호적으로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얼라인 측은 "에스엠, 은행주들과는 달리 SBS의 이번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주주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 매체에서 얼라인이 다음 주주행동 대상을 SBS로 정하고, 경영진들과 주가 저평가 해소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얼라인이 다음 달 열리는 SBS 주총 등에서 주주행동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덩달아 SBS의 주가도 뛰었다. 이날 SBS의 주가는 4만6500원(종가)으로, 첫 보도가 나오기 전 주가 4만450원(17일 종가) 대비 14.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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