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와 함께 주가 상승 사이클 들어갈 것" 전망에 두산에너빌리티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2.21 10:07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원전 수주와 동행하며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2.10%) 오른 1만6050원을 보이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전 수주가 실체화되고 있다"며 "한동안 부재했던 원전 수주는 2022년 1조7000억원, 2023년 3조3000억원, 2024년 5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기반해 수혜 정도를 점검한 결과,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연간 약 6000억원, 풍력 시장에서는 연간 약 9000억원의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며 "기존 석탄 발전 수주 물량을 이들이 대체하는 셈인데, 이를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주의 질적(지속가능성, 성장성, 수익성) 개선과 멀티플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기업가치는 수주와 동행해왔고, 따라서 주가 역시 2023년, 2024년 본격화되는 원전 수주와 함께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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