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부재했던 원전 수주는 2022년 1조7000억원, 2023년 3조3000억원, 2024년 5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는 폴란드 퐁트누프는 2023년 하반기 재원 조달에 합의된다면 본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퐁트누프 수주 시 2026년 EBITDA(법인세 등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는 2022년 대비 2.3배 증가한다"며 "또한 올해부터 SMR(소형모듈원전) 수주(6000억원)가 개시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10년 간 연평균 1조2000억원의 SMR 수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기업가치는 수주와 동행해왔다"며 "따라서 주가 역시 2023년, 2024년이 본격화하는 원전 수주와 함께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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