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M에서 가장 확실한 부분은 이수만 창업자가 없는 SM의 라이크기획 인세 및 SMBM(SM브랜트마케팅) 등 지분 구조 정상화"라며 "현 주가는 2차 판권 매출의 정상화까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수만의 카카오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 신청 및 주총 결과, 그리고 하이브나 카카오의 잠재적 공개 매수 관련 변수가 많다"며 "이는 예측 보다는 대응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올해 SM의 예상 영업이익은 1600억원으로 기존보다 71%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멀티 레이블(및 프로듀싱) 시스템 도입에 따른 아티스트들의 가동률 상승 및 신인 그룹의 빠른 데뷔, 유튜브를 통한 IP(지적재산권) 수익화, 카카오와의 시너지 전략 등을 반영했다"며 "라이크기획 관련 비용이 올해부터 완전히 제거되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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