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성추행 피소' 훈련사 누명에…"쥐XX 같은 놈들" 분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2.21 06:28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2019.12.21/뉴스1

유명 동물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강형욱 등 훈련사 다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은 해당 훈련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형욱은 20일 동생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강형욱이 운영하는 동물 훈련센터)도 남양주에 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 (입장을) 올린다"며 "그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동생은 강형욱을 강제 추행 훈련사로 몬 가짜뉴스를 전달한 뒤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를 봤는데 블로그 같은 곳에서 형 사진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뿌리고 있다. 블로거들이 어그로 끌려고 한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강형욱이 "쥐새끼 같은 놈들"이라며 분노하자, 동생은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다. SNS든 뭐든 올리라"고 조언했다.

한편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B씨는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제 추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후 A씨를 상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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