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였다면?"…'이제훈 성희롱' 발언 이경실, 연대생에 고발 당했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2.20 21:27
방송인 이경실. 2018.2.6./뉴스1
코미디언 이경실씨가 방송에서 배우 이제훈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 당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는 이씨를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에서 "남성 MC(진행자)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평생을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것"이라며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씨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서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씨는 이날 SBS 드라마 '모범택시2' 홍보를 위해 출연한 이제훈을 향해 "(이제훈) 가슴과 가슴 사이 골 파인 것 보이냐"며 "물을 떨어뜨려 밑에서 받아 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SBS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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