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中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2.20 16:3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2023년 한국관광공사 사업계획 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관광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공모사업과 핵심사업, 해외지사 사업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2023.01.17.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수혜기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제공기업은 이번달 28일까지 모집한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신기술도입, 디지털 전환, 혁신상품기획 등 관광기업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수혜기업과 제공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엔 '대형바우처'(1억원) 15개 기업, '중형바우처'(5000만원) 30개 기업, '소형바우처'(2000만원) 102개 기업 등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50억400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포인트는 스마트 예약결제 시스템 도입, 챗봇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웹페이지 접근성(UX/UI) 개선, 라이브커머스 활용 관광상품 홍보 등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고 관광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면 수혜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업별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바우처 활용계획 우수성 등의 항목에 대한 전문 평가위원 평가를 통해 3월 말 수혜기업을 발표한다.


바우처 유형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공모에 제공기업으로 참여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올해엔 전년 대비 공모 일정을 한 달여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선정기업들이 충분한 사업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선정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자문단의 1:1 사전진단을 통해 사업의 효과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숙박 등 전통 관광기업의 참여 활성화 유도를 통해 인프라 기반 관광사업체의 경영혁신사례도 발굴,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규상 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트래블테크 등 신기술 보유기업의 제공기업 참여 확대로 수혜기업 대상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획 단계에 있던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참여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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