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는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 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기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매년 비시즌 시기를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기록강습회에 참가한 수강생들에게는 야구 기록지 및 규칙서 등이 제공됐고, KBO 기록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함께 현장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KBO는 "지난 2월 3~5일(부산), 2월 16~18일(서울) 열린 두 차례 강습회의 신청 온라인 페이지가 열리자 총 350여명 정원이 1분도 채 되지 않아 조기 마감될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 인원의 절반 이상이 20대, 남녀의 성비 또한 5:5로 이루어져 야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강습회에 참여한 팬들은 야구 기록의 부호와 기호를 배울 수 있었다. 또 예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여러 규칙을 학습한 뒤,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기록지에 옮겨 적는지에 대해 배웠다.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며 기록지 작성을 연습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며, 마지막 날 최종 과정에서는 기록지 작성 실기테스트로 강습회가 마무리됐다. 테스트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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