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하는' 강진군의회, 연간 회기 일정 80일에서 90일로↑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 2023.02.20 14:32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일정도 재배치…내실 있는 의정활동 기대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장면. /사진제공=강진군의회.
전남 강진군의회가 연간 회기 일정을 80일에서 90일로 변경하고, 군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강진군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고 군의회 개원 이래 관례적으로 운영돼 온 연간 회기 일정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총 10회에 걸쳐 80일로 운영됐던 연간 회기를 90일로 변경해 10일 연장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비중 있는 의사일정들이 10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 편중돼 있었던 것을 상반기로 재배치했다.

군정질문·답변은 5월에 운영하되 연중 실시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했고, 2차 정례회때 진행되었던 행정사무감사는 6월 1차 정례회에서 운영토록 결정하는 등 균형 있는 의사일정으로 재편성했다. 군의회의 회기 연장과 의사일정 재배치 결정에 따라 의정활동이 분야별로 집중되고 심도 있는 심사도 기대된다.


김보미 강진군의장은 "회기 연장과 의사일정 재배치는 군민을 위해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봉사하고자 하는 군의원들의 고민과 마음이 담겨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든든한 의회를 구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강진군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SNS 홍보시스템 구축, 유튜브 생중계 시스템 도입, 일문일답 군정질문 방식 채택 등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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