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개매수가 인상 없다"…SM 주가 13만원대 깨졌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20 10:10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4%대 약세를 보이면서 12만원대로 내려왔다.

20일 오전 10시2분 기준으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4.53%) 내린 1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 16일 7.59% 올라 13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처음으로 13만원대에 진입했다. 이튿날에는 1.36% 내렸지만 13만원대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주가가 내리면서 계열사 주식도 약세다. SM C&C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2.07%) 내린 5210원에 거래 중이다. SM 라이프 디자인(SM Life Design)도 전 거래일보다 210원(6.14%) 내린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의 약세는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을 12만원에서 더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주당 12만원으로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있다.

에스엠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면서 급등했다.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난 7일 9만100원에 거래를 마친 에스엠 주가는 지난 16일 장 중 한 때 13만3600원까지 솟으며 7거래일 만에 48.3%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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