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앞두고 밭 태우다…옷에 불붙은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3.02.20 09:3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강화군에서 자기 밭 수풀을 태우던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2시50분쯤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의 한 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불이 붙은 밭에서는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49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10대를 동원해 같은 날 오후 3시1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밭 아래에 거주했으며, 화재 당시 가족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영농철을 앞두고 밭을 태우다 옷에 불이 붙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은 유가족과 상의 중"이라며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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