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혁신기업들과 'STO 비전' 만든다… "사업기회 모색"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3.02.20 09:31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토큰 증권(Security Token)' 제도권 편입에 따라 ST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의체인 'STO(ST Offering, ST 발행) 비전 그룹'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STO 비전 그룹에는 NH투자증권과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 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영역별 대표기업 8곳이 참여한다.

STO 비전 그룹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ST 제도 정비에 따라 현행 사업모델 변화가 필요하거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이 실무 논의를 위해 구성했다. ST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기회도 모색한다.


아울러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 효율적인 STO와 유통 체계 수립, 금융기관과 혁신기업 간 원활한 협업 기반 마련 등 ST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제도 정착과 시장 확대에 따라 영역별 참여사를 늘릴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기존 전통 금융자산을 넘어 제도권으로 수용될 ST 발행·유통 시장은 분산원장이라는 새로운 기술 기반 위에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며 "금융기관을 포함한 영역별 전문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TO 비전 그룹 운영을 통해 투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다양한 기초 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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