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로컴퍼니, NBNtv에 출연.."미래 외식시장 핵심은 판매채널 다원화"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3.02.20 17:19
임형재 엠브로컴퍼니 대표는 지난 16일, NBNtv 뉴스프라임 플러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임 대표는 "모바일 IT기업의 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성장한 시장은 단연 음식 배달 서비스로, 배달 창업자 수가 매달 늘어나지만 매출이 저조하거나 문을 닫는 매장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홀 판매와 배달 판매 방식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NBNtv 뉴스프라임 플러스 캡처
임형재 대표는 "지난 몇 년 사이 배달 판매를 시작한 분들 중 대다수는 자발적인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서 시작했다기보다는 환경의 영향으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홀 판매와 배달 판매를 별개로 구분'하여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홀 판매에서는 높은 매출을 일으켰던 사장님들이 배달 시장으로 넘어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초보자가 성공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홀 판매의 경험과 노하우가 배달 앱을 통한 판매에서는 연관성이 적어지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이다.

2022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우)/사진제공=통계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8조 7,000억원, 이 중 배달 앱 등 음식서비스가 2조 2,000억원으로 약 12% 비율을 차지한다.

임형재 대표는 향후 외식시장의 핵심 모델은 '판매 채널 다원화와 다브랜드 운영 전략 시스템'이 될 것이라 말하면서, 최적의 모델로서 '밀키트-홀-포장-배달'이 융합된 포웨이(4way) 판매 방식과 숍인숍(shop in shop) 즉, '다브랜드 배달 운영'이 효율적으로 접목된 형태의 창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외적인 환경변화와 IT산업의 발전 등으로 외식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요즘, 환경의 영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도록 시대에 발맞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형재 대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희망리턴패키지 e러닝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큐베이팅 및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2021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1인 운영이 최적화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인 '공사일공에프앤비'와 '더바른푸드'를 통하여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곱떡치떡' '치꼬뱅' '더바른정국밥' '닭바를레옹' '미슐랭면' '찜꽁찜닭' 등 각 분야마다 전문성 있는 브랜드를 기획하여 다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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