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1289억원, 영업손실 36억원 적자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프로모션 등의 비용(42억원)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증가(28억원) △인건비, 광고, 판촉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2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추정 예상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344억원, 영업이익 23.3% 감소한 6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이 일상 회복 본격화되고 연중 스포츠행사(월드베이스볼, 아시안게임, KBO 프로야구 등)로 견고한 수요가 예상되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 원가·판매관리비 부담 최소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 중동, 중국 등으로 지속해서 매장을 오픈하고 신규지역·국가 추가 진출이 예상된다. 이외 HMR(가정간편식) 사업 채널 확장과 수제맥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신사업 매출 또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8.8% 하향조정하지만 34.2%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실적 부진 우려감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