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H&B(Health&Beauty) 스토어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둔화로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며 "GS리테일은 17년만에 랄라블라 등 H&B 사업에서 철수, 롯데쇼핑의 롭스도 전국에 남아있는 가두점을 전부 폐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점포수가 12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개 증가해 확장세"라며 "국내 H&B 스토어 시장 구조조정 등으로 CJ올리브영 독주체제가 강화돼 향후 오프라인 확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 증가로 온라인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CJ CGV, CJ푸드빌 등 자회사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CJ 올리브영 성장성 및 자회사 실적 턴어라드 등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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