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부터 실적 회복…목표가 8만원 유지-KB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2.20 07:13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부터는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가 적정 수준에 근접하며 재고 건전화 시작이 예상된다"며 "2분기에 메모리 가격이 현금원가에 진입하며 하락세가 둔화하고 추가적인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하향 조정도 1분기 실적발표(4월)를 전후해 일단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적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한 13조원으로 추정되고 분기 실적 저점은 2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간접적 감산 시행으로 올해 삼성전자의 디램(DRAM) 공급량이 9% 감소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회복세 진입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선행성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연봉 10억, 100억 집…'지연과 이혼' 황재균, 재산분할 규모는
  2. 2 "제대로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안세영, 세계랭킹 2위로 밀렸다
  3. 3 김건희 여사 이 복장에 필리핀 대통령 부부 깜짝…"매우 기뻐했다"
  4. 4 "치킨값 벌려다 무슨 일"…코스닥 개미들 단체 '멘붕'
  5. 5 "흑백요리사 남은 음식? 다 폐기처분"…스태프도 손 못 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