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혼 앞두고…견미리 "허위사실 법적 대응"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2.17 13:12

"부정한 방법으로 부 축적한 적 없다" 강조

배우 견미리. /사진=뉴스1

배우 견미리(58)가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허위 및 왜곡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17일 견미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 측은 "견미리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를 올바르게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만 30만명 이상이고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했다는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씨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미리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의 엄연한 피해자다.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주가조작 사건과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견미리씨 남편이 코어비트 유상증자 대금 266억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견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지만, 그 5억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해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으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이승기(왼쪽)와 이다인. /사진=머니투데이 DB

또 대호 측은 "견미리씨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됐고, 가족들이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중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씨가 토지를 매수해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견씨의 30여년간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관련 기사와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요청드린다. 시정되지 않을 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승기와 견미리 딸 이다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견미리 가족과 관련된 여러 논란을 언급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딸의 결혼식을 앞둔 견미리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바로잡고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견미리 측 공식 입장 전문


견미리씨에 대한 허위 사실 관련 공식 입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견미리씨와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입니다.

먼저 견미리씨는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게 되어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견미리씨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여 드립니다.

1. 피해자만 30만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견미리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 견미리씨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견미리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습니다.

3. 견미리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년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입니다.

4.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되어 견미리 씨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말씀드리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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