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작년 별도 기준 매출 5916억원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3.02.17 11:17
KT CS 로고. /사진=KT CS
KT CS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91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8%, 6.5%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29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6%, 15.6%씩 올랐다.

KT CS는 AI(인공지능) 중심의 컨택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유통사업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 'AI 전문기업으로 구조적 전환'을 선언한 뒤,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를 통해 AICC(AI컨택센터) 사업을 성장시킨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해 컨택센터 사업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성장했다.

회사는 AI 외부 전문가 영입 및 내부 핵심인재 재배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 보강과 함께 AI 전문 조직 신설, AI 워리어 육성 교육 등 AICC로 기업체질을 개선했다.

여기에 KT CS는 AICC 시장의 글로벌 성장 추세와 국내 활성화에 맞춰 컨택센터 중심의 자사 AI기술을 내재화했다. 또 KT와 에이센 클라우드 BPO(업무처리외주화) 업무제휴를 통해 강력해진 고객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창출했다.


온라인 유통사업도 성장했다. KT CS는 기존 통신 유통사업의 판을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 유통사업 매출은 1566억원으로 13.2% 성장했으며, PB(자체 브랜드)는 출시 1년 만에 해당 사업 매출 670%(2021년 6억, 2022년 40억)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생활부문에 자체 PB '데이니즈'(DAYNEEDS)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편 KT CS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5.15%이며 배당 총액은 45억5000만원이다.

박경원 KT CS 대표는 "KT 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사업의 성장만큼 수익도 같이 개선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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