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이션 안 끝났나…1월 PPI 충격에 네카오도 동반 하락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2.17 09:21

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되자 국내 인터넷 대형주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NAVER는 전 거래일 보다 5000원(-2.27%) 내린 21만5500원, 카카오는 같은 기간 500원(-0.78%) 내린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 여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PPT는 전년 동기 보다 6% 증가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빅스텝' 가능성도 커졌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회의에서 0.5% 금리인상을 지지했으며 3월 회의에서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선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한 할인율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간 NAVER와 카카오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예상하며 주가가 상승해왔으나 금리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내놓자 미국 증시도 대형 기수주 중심의 매수세가 주춤거리고 개별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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