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우혜림, 유빈 품 떠났다…"임신·출산 함께해 기뻐"

원더걸스 출신 가수 우혜림(왼쪽)과 유빈./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우혜림(31)이 유빈(35)의 품을 떠난다.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우혜림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르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활동에 대한 긴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2020년 르엔터테인먼트가 문을 연 이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첫 아티스트로 함께해준 우혜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동안 방송과 연기, MC, 번역 등 다방면 활동은 물론 결혼과 임신, 출산이라는 일생의 큰 경사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당사로서 큰 기쁨이었다"며 "새 출발을 앞둔 우혜림에게 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1992년생인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미니 1집 '2 Different Tears'로 데뷔해 2017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원더걸스 멤버였던 유빈이 2020년 설립한 르엔터테인먼트의 첫 아티스트로서 3년간 활동했다.

우혜림은 2020년 6세 연상 태권도 선수 출신 신민철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