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참 열심히 산다" 의미심장 영상…이수만·SM 경영진 저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2.17 07:41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연이 소속사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가수 태연. /2023.01.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앞서 그룹 샤이니 키 역시 최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ker) 발매를 기념한 라이브 방송에서 "나도 콘서트를 열고 싶은데 어디에 말해야 되냐.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내부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최근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3일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배제된 혁신안 'SM 3.0'을 발표,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 9.08%를 넘겼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에 반발해 하이브에 지분 14.8%를 매각했다. 이수만의 지분을 인수한 하이브는 SM 최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주당 12만원 공개 매수를 통해 총지분을 39.8%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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