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IBK투자증권 신임대표에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 내정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2.17 08:31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서정학 IBK저축은행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서정학 은행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내정자는 IBK투자증권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 IBK투자증권은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병기 대표는 지난해 3월26일 공식 임기가 종료됐으나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의 인사가 밀리면서 올해까지 대표직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대표 임기는 통상적으로 2년이나 상황에 따라 1년 정도 임기가 연장될 수 있는 '2+1' 구조다.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서 대표의 임기가 거의 다 되자 IBK투자증권은 올초부터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다. 최종 인선에서 서 내정자를 포함해 총 3인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내정자는 1963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경성고,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구로중앙드림기업지점장, 이태원지점장,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강북지역본부장, 강동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기업은행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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