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 예산 3조 달성 목표 '국비확보 총력전'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 2023.02.15 14:33

15일 권오열 경북도 재정실장 초청 특강...김장호 시장 중앙부처 방문 등 진두지휘키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내년 예산 3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비확보 총력전에 들어갔다.

올해 구미시 예산은 1조 8200억원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에 예산 증가율(20.9%)이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내년도 예산은 3조원 달성을 최종 목표로 정했다.

15일 구미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예산 3조 달성,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국비확보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다양한 시책 개발과 국비확보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국비사업 담당 및 사업소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특강은 2018년부터 경북도지사 재정분야 정책결정 보좌를 담당하고 있는 권오열 경북도 재정실장이 맡았다.


권 실장은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법사예산과장 등 풍부한 실무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재정의 역할과 규모, 중앙정부 재정 구조, 국가 재정 및 정부 예산편성 현황 등 국가재정 전반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편성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

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김장호 시장이 지휘하는 국비확보 보고회 및 신규사업 발굴에 나선다. 특히 김 시장이 직접 나서 기재부 및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김 시장은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기반이 마련되도록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