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작년 매출액 1037억원…전년比 21.5%↑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2.15 11:03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제조기업인 국전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1037억원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7억3200만원으로 같은기간 116.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1억 3823만원으로 48.8% 감소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 상승, 전자소재 공장 건설 등 투자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국전약품은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는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감기, 알츠하이머 적응증에 처방되는 원료의약품 매출 증가를 꼽았다.또 전환사채 옵션가치 평가 조정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국전약품은 올해 매출액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8월 신축에 들어간 충북 음성의 전자소재 생산공장은 오는 6월경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자소재인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 209, 누세린)', 개량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에치팜과 진행 중인 'THP-001 당뇨+고혈압 복합제' 등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도 사업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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