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50)과 김준호(48)가 재혼 소식을 발표한 배우 송중기에 대해 "우리의 꿈"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4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 도중 이상민은 "송중기씨가 멋있게 재혼했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준호는 "우리의 꿈이다. 송중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넌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그러냐"며 "외국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공격했다. 이상민 역시 "외국인이랑 결혼한다는 게, 마치 우리의 꿈이라고 말하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당황하는 김준호를 향해 이상민은 "지민이가 뭐가 돼? 지민이가 국적을 바꿔야 하냐"며 몰아붙였다. 김준호는 "무슨 소릴 하는 거냐"며 "난 형들이랑 해외 여행이나 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돌렸다.
그러나 이상민은 "지민이랑 떨어져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러냐"며 장난을 끝내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지민이 돌싱포맨을 찾았고 김준호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탁재훈, 이상민을 질투 나게 했다.
김지민은 어느덧 공개 열애 2년 차가 됐다며 "차라리 공개적으로 만나니까 더 좋다. 같이 여행도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렇게 손도 잡을 수 있다"며 갑자기 김지민의 손을 잡아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해 4월부터 9세 연하의 코미디언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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