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수 DSC 대표…15대 VC협회장 최종후보로 선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남미래 기자 | 2023.02.15 09:53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상 첫 복수 후보자 출마로 주목을 모았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의 차기 협회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2차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VC협회는 15일 오전 8시 서울시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15대 협회장 후보 추천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안건 처리에 앞서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와 윤 대표의 정견 발표를 청취했다.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김 대표는 불출마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윤 대표와 동반 사퇴를 합의한 상황에서 입장을 번복할 수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두 후보는 올해 1월 동반사퇴에 합의했다. VC협회의 통합을 위해서다. 두 후보로 갈려 투표를 진행할 경우 자칫 협회 회원사 간 알력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VC협회장 인선에 복수 후보가 참여한 건 198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와 달리 윤 대표는 후보로 출마해 정견 발표까지 마쳤다. 이후 30여명의 이사진은 단독 후보인 윤 대표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윤 대표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 대표는 오는 17일 진행하는 VC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15대 협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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