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美 소비자물가…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 파란불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15 09:26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9시18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63포인트(0.43%) 내린 2455.01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7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조55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60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홀로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철강 및 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이 0~1%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외에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은 0~1%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빨간불과 파란불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POSCO홀딩스는 0~1%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물산은 약보합세였다. NAVER카카오는 1~2%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17포인트(0.15%) 오른 780.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71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5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IT H/W, 반도체, IT부품, 제조, 건설, 운송도 0~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 유통, 오락·문화가 0%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3%대 강세를 보이며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도 각각 2%대, 7%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에스엠천보가 1~2%대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1원 오른 1273.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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