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15일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마감된 첫 발주는 신상품 도시락 평균 발주 수량보다 350% 이상 몰렸다.
GS25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품질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혜자 도시락이 런치플레이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25도시락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41.2%에 달하고 지난 12일까지 누적 신장률도 22.9%를 기록했다.
'혜자로운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함과 엄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컨셉을 적용했으며 가성비가 특징이다. 메인 반찬은 제육볶음으로 하나를 먹더라도 고기 맛이 제대로 날 수 있게 고기와 소스만으로 볶았다.
흑미를 섞어 지은 밥으로 영양을 고려한 집밥의 느낌도 살렸다. 여기에 계란 후라이가 밥 위에 얹히며 담백함을 더한다. 볶음김치와 어묵볶음, 떡갈비 반찬도 함께다.
GS25는 가성비를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연다. 할인 QR코드를 적용해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 프로모션은 출시일인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이를 포함해 GS25의 모든 할인을 적용해 '영끌할인'을 받게 되면 최저 255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 할인 (통신사별로 최대 10%~5% 할인)을 우선 적용하고 할인 QR을 적용하면 600원이 더 할인된다. 추가로 GS25의 먹거리 구독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 한끼'까지 적용 시 20%가 더 할인된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 부문장은 "돌아온 김혜자도시락은 집밥이 그리운 현대인들의 정서적 허기짐까지 채울 수 있는 풍성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가성비도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김혜자도시락이 고품질, 가성비, 나눔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만큼 앞으로 출시하는 2호 상품도 완성도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가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SNS상에서 '혜자롭다' 등 신조어를 만들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7년 동안 김혜자 도시락은 총 40여종 상품으로 출시됐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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