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806억원 "사업확장→적자전환"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3.02.14 17:44
/사진=뉴스1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매출 4586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103억원, 영업손실 2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사업확장에 따른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P&E(Play&Earn·즐기면서 돈 버는 게임) 게임 버전 '미르M'을 글로벌 출시에 이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80여개 게임 온보딩 계약도 체결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위믹스 메나'도 설립했다. 이 외에도 △미르4·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기업 투자 및 협업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다양화에 나선다.


장현국 위메이드대표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는 위믹스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중국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23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연매출 86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배로 성장했다. 같은기간 위메이드플레이 매출은 27% 증가한 1340억원,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7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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