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스포츠 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정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 산업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 수준이 돼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의 스포츠 비전은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 육성, 엘리트 스포츠 인재 양성,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진천선수촌 내 양궁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메디컬 센터 등을 둘러보며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양궁장에서 윤 대통령은 양궁 국가대표팀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의 도움을 받아 직접 활을 쏴보기도 했다. 7m 거리에서 쏜 첫 번째 화살은 과녁을 빗나갔으나 두 번째 시도에서는 8점과 9점 사이에 꽂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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