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가 지자체와 방송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조형물 및 무대장치로 투명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PS홀딩스는 최근 김포시 마송 중앙공원 '은하존' 및 걸포 중앙공원 '은하숲 샘 힐링'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김포시가 추진한 '마송-걸포 중앙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의 일환이다. '은하숲길'이라는 컨셉에 투명LED 디스플레이의 높은 투명도를 더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와 더불어 제주시 제주중앙지하상가 입구에도 투명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이 설치물은 각종 정보 제공 및 영상 송출 등에 활용되고 있다. APS홀딩스 관계자는 "우선은 지하상가 일부 입구에 설치했으나, 탁월한 이목 집중효과가 증명돼 향후 확대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넷(Mnet) '쇼미더머니11'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는 APS홀딩스의 투명LED 디스플레이를 무대장치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물속에서 공연을 펼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기존 무대장치 대비 높은 해상도 및 경량화를 구현함에 따라 앞으로 투명LED 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PS홀딩스는 연속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투명LED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만 100억원 규모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APS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투명LED 사업 진출 이후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사업 특성상 수요 창출을 위한 마케팅 역량이 중요하므로 '오리고랩(투명LED 디스플레이 제품명)' 브랜딩 작업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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