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500억 돌파…월배당 인기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2.14 09:19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순자산 500억원이 넘은 것은 해당 ETF가 처음이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TF(SCHD)'를 연금 계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월배당 전략을 가미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5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장된 88개 주식형 ETF(국내 32개, 해외 56개) 중 개인 매수 규모가 가장 크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 유입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배당 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차기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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