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에도 영업익 부진…CJ 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키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14 08:10
/사진= CJ제일제당
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오른 24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해외 식품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F&C 부문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라이신·셀렉타·동남아 축산 업황 부진과 식품 부문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부터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 핵산·동남아 축산 업황 반등, 식품 SKU 축소와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점차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단기적으로는 원가 상승 부담과 바이오·F&C 업황 부진으로 실적 가시성이 낮은 편"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제품의 글로벌 사업 확대 효과와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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