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구글 BARD 마음대로 조립"…한국형 AI 종합플랫폼 4월 공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02.13 13:48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BARD) 등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들을 한 데 모아 원하는 대로 조합해 쓸 수 있는 플랫폼이 4월 공개된다.

인공지능 종합서비스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은 오는 4월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열고 이 회사가 만든 AI플랫폼 서비스 '마음에이아이'(maum.ai) 2.0버전을 공개한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마인즈랩은 챗GPT와 구글 BARD 등 글로벌 초거대 언어모델을 연동해 maum.ai 플랫폼에서 다른 AI 엔진들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AI 서비스 제작 플랫폼을 오픈한다.

또 마인즈랩이 수집한 도메인 데이터로 학습한 maum(마음) GPT도 공개된다. 이를 마인즈랩의 AI 플랫폼 서비스인 마음오케스트라와 연동해 근거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추출 엔진과 결합한 파이프라인을 maum.ai 플랫폼에 탑재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마인즈랩은 원어민 수준의 자연스러운 발화를 하도록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 4개국어의 음성생성 엔진을 개선, 챗GPT 등으로 언어능력을 고도화한 3세대 인공인간 M3도 공개한다. 지난해 다국어 역량과 감성 음성생성을 가진 2세대 인공인간 M2 대비 빠른 응답속도와 고도의 언어능력을 탑재한 게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maum.ai 플랫폼의 23개 모듈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체 시스템의 통합성을 강화한 인공지능 플랫폼 'maum.ai 2.0'을 공개한다. 개선된 사항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고객사들이 maum.ai 2.0을 활용한 성공사례 및 적용사례도 소개된다.

마인즈랩이 이번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고, 새로운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는 "챗GPT가 촉발한 인공지능산업의 대변혁기에, 첨단의 인공지능 기술경쟁력을 지켜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사업성과를 폭발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본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마인즈랩이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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