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3년여간 온라인 민원상담 처리현황과 주요 해결사례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실업수당 및 부당해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 10만2565건의 온라인 민원상담을 처리했다.
민원상담 분야는 △고용노동(21.9%) △보건복지(9%) △주택건축(8.1%) △행정안전(7.2%) △민사법무(6.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9.7%), 경기(25.4%), 인천(5.6%) 등 수도권 민원상담이 전체의 절반(50.7%)을 차지했다.
1건당 온라인 민원상담 처리기간은 시작 당시인 2019년 3.5일에서 최근엔 평균 2.2일로 단축해 신속히 처리했다. 만족도도 2019년 74.4점에서 지난해 77.6점으로 높아졌다.
정부합동민원센터는 다수의 행정기관과 관련되거나 협업이 필요한 '다수기관·복합민원'에 대해 현장 방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총 44건도 처리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기 동탄신도시 초등학교 안전한 통학로 조성△김포-강서 경계지역 상습 도로침수 피해 해소 △경기 시흥시 이면도로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 해소 등이 있다.
권근상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의 불편이나 고충을 한곳에서 한 번에 신속히 상담하고 여러 기관에 얽혀있는 복합민원을 찾아 해결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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