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주언규, 6년만에 '100억' 비결은…"세가지만 버려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2.13 09:21
/사진=SBS '집사부일체2'

경제 크리에이터 신사임당(주언규)이 6년 만에 자산 100억원을 이룬 비결을 공개했다.

주언규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 출연해 "돈을 모으려면 '세 가지'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언규는 "유튜버로 부자만 300명 넘게 만나면서 발견한 공통점 세 가지가 있다. '이것을 해야된다'가 아니라 '이것을 하지마라'다. 지금 버려야 될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로 버려야 할 것은 '그동안 알고 있던 돈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다.

주언규는 아들한테 돈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어 집안에 작은 경제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아내랑 저랑 아이랑 셋이 자는데 아빠가 피곤하면 따로 자고 싶을 수 있지 않나. 이때 아이의 방을 빌리고, 숙박료를 따로 지불해 에어비엔비 개념에 대해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이전에는 돈 자체를 몰랐다. 떼쓰면 생기는 건 줄 알았다. 배우고 나서는 자기가 안다. 용돈이 이만큼이니까 이건 살 수 있고, 없고 그런 걸 알게 됐다. 제가 돈을 버는 것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2'

주언규는 이어 무계획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그는 "부자가 되려면 수입을 늘리고, 스케줄을 늘려야 한다"며 "그러려면 계획을 할 수밖에 없다. 계획이 없으면 하드코어모드로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신데렐라병을 버리라고 했다. 주언규는 "저는 제가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저희 부모님이 외벌이라 가난한 것, 연탄 때는 것, 차 없는 것도 주인공이라 겪는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다 힘들고 그 정도 힘든 사람은 너무 많다. 그런 자기연민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언규는 한국경제TV 출신 PD로, 유튜브 경제채널 '신사임당'을 운영했다. 지난해 7월 채널을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 출신 전업 투자자 디피한테 20억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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