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본가 입성 목표에…탁재훈 "그 집에서 싫다는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2.13 09:14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김준호(48)가 연인 김지민을 위한 '베이글 오픈런'에 성공, 김지민 본가 입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새벽에 모인 김준호, 이상민,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새해를 맞아 지민이한테 뭘 해주고 싶다"며 이상민, 허경환에게 신년 이벤트 계획을 알렸다. 그는 오전부터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 베이글 오픈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상민과 허경환은 김준호의 계획을 듣고 "뭐 잘못한 거 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사실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이번에 지민이가 단발로 잘랐는데 그때 내가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후 김준호는 허경환과 함께 영하 15℃ 날씨에 베이글 오픈런에 나섰다. 이들은 새벽 6시에 가게를 찾았음에도 대기열 3번을 받았다. 오픈런에 성공한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해 생색을 냈고, 김지민은 "참 노력한다"며 기뻐했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어 탁재훈, 김종민과 골프 필라테스에 나선 김준호.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김지민 본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자 탁재훈은 "결혼도 안 했는데 왜 자꾸 가려고 하냐? 지난번에 퇴짜 맞고 또 그러냐"고 핀잔을 줬다.

김준호가 "퇴짜 맞은 거 아니다. 한 템포만 천천히 오라는 것"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그 집에서 싫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 본가에 가면 어디서 잘 거냐는 물음에 김준호는 "알아서 자겠다"며 "아무리 그래도 예비 장모님께서 재워 주시지 않겠냐"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해 4월부터 9세 연하의 코미디언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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