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성장 모색의 원년…목표주가 '상향'-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2.13 07:53

DS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였다. 카카오뱅크의 높은 대출 성장과 수익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13일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67.4% 증가한 6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원화대출은 신용, 전월세 대출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동안 7.8%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 저원가성 수신 비중 방어, 중신용자 대출 확대 영향으로 NIM(순이자마진)은 은 2.83%로 전분기 대비 27bp(1bp=0.01%)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전체 신용대출 중 중신용자 비중은 25.4%로 연말 목표치 25%를 충족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목표 중신용 대출 비중은 30%로 향후 비중 확대 과정에서 NIM 방어에 기여하고 건전성 지표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정교화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한 건전성 관리,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통한 충분한 버퍼 형성 등이 관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담대 커버리지 확대 및 대출 규제 완화, 지난해 말 출시한 소호(SOHO) 대출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플랫폼 부문에선 대환대출 플랫폼 등 제도 개선 과정에서 연계 대출 확장, 증권 계좌 부문 실적 회복, 높은 MAU(사용자수) 기반의 광고 수익 가시화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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