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수도권 지역의 상층 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설치된 상층측정소 관측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기대·한국외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각각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 방안 연구, 친환경 연구 및 경영윤리를 기반으로 한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포스코는 측정장소 제공 및 장비운영 제반사항에 대해 지원한다.
남병욱 한기대 부총장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대기질 측정 및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해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관련 연구과제 책임자로 활동 중인 이정훈 한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현재 포스코타워에 설치된 高고도관측망을 활용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약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