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킨 멸종위기종 기념우표 발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3.02.10 10:15

캄보디아 REDD+ 로 '말레이천산갑', '오스톤사향고양이', '인도차이나원숭이', '보닛긴팔원숭이' 보호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 '오스톤사향고양이', '인도차이나원숭이', '보닛긴팔원숭이'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했고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에 포함돼 있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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