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7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시스템통합이 8798억원, 시스템 관리 1680억 원이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18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57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99.9% 증가했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대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도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3에서 호평을 받은 메타버스 및 전기차 충전 기술 등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전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게 목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개선과 더불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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