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664명이다. 해외 유입 1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환자다. 이 중에서 4명이 중국으로부터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32만1979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만7934명)보다 3270명 줄었다. 지난주 같은 요일(1만6856명)과 비교하면 2192명 감소했다. 목요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6월 30일(9587명) 발생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293명이다. 전날(283명)보다 10명 늘었다.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368명이었다. 이날 새롭게 입원한 환자 수는 60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4명이었다. 전날(22명)보다 12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30명을 넘은 건 지난 3일(30명) 이후 6일 만이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680명,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전날 17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2%다. 1057개 중 791개가 사용 가능하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13.8%다.
이날 0시 기준 12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3%로 집계됐다. 전날 1만4322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2%를 기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박민수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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