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3억원 전달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3.02.09 09:34
신한금융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 성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금은 긴급 구호활동과 복구지원을 위해 쓰인다.

신한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3억원을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전달하고, 주요 그룹사별로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에 이재민을 위한 모금함을 추가 개설해 임직원의 모금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고객이 모금한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추가 후원하는 1대1 매칭 모금을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성금을 통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등 네 차례에 걸쳐 22억7000만원 규모의 해외 재난복구지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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