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 캠퍼스 대전, 지금 우리 학교는' 행사에는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300명(1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개인별, 팀별로 다양한 방식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해왔다. 개인별로는 △불필요한 메일 및 첨부파일 지우기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음식 먹을 만큼만 담기 등을 실천하고 활동내용을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 누리집'에 기록했다.
팀별로는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QR 부착 △텀블러(개인컵) 이용 고객 할인을 위한 카페와의 제휴 △흡연 탄소배출량 계산 등 인식개선 활동과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을 함께 실천했다.
시는 10개 팀이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팀 3팀(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한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에 참여해 실천 활동 과정을 감은 영상을 감상하고 시상을 진행한다. 우수팀 실천 아이디어는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서울시 대시민 캠페인 등으로 키울 예정이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 탄소중립을 위해 넉달 동안 캠퍼스 내외에서 애써준 청년들게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이 실천할 활동들이 시민 캠페인 등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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