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3월1일 마스터플랜3 공개"…테슬라, 200달러대 회복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3.02.09 08:17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월1일에 테슬라에 대한 '마스터플랜 3'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스터플랜 3, 지구를 위해 완전하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향해 가는 경로가 3월1일 제시된다. 미래는 밝다"라는 글을 올렸다. 3월1일은 테슬라가 개최하는 '투자자의 날'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3월17일에 트위터를 통해 "마스터플랜 3번째 부분을 작업하고 있다"고 공개한지 거의 1년만에 세부 내용을 발표하게 되는 것이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맥널리는 로보택시와 공유 승차, "메가팩" 배터리 등을 언급하면서 마스터플랜 3가 2016년에 공개됐던 마스터플랜 2와 연결돼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6년에 마스터플랜 2를 발표했으나 전기버스를 포함해 그 중 일부는 아직 현실화하지 못했다.


2006년에 처음 나온 마스터플랜 1은 값비싼 고급 스포츠카에서 시작해 좀더 저렴한 미래의 전기차로 나아가려는 테슬라의 전략을 제시했었다.

마스터플랜 3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머스크의 트윗으로 이날 테슬라 주가는 나스닥지수가 1.7% 하락한 가운데 상승했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3% 오른 201.2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가 넘기는 지난해 11월4일 207.47달러 이후 석달 남짓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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