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게임 부재…주가 상승 제한적-삼성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2.09 07:55
삼성증권은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전날 시장 전망치를 25.7% 상회하는 4분기 영업이익(1262억원)을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며 "그러나 이는 일회성 회계 조정으로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530억원 감소한데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PC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매출 규모가 확대됐으나 모바일 배그는 글로벌 게임 시장 축소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신작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영업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배틀그라운드 매출 반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퍼블리싱 확대 전략 수립 등 차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러나 차기작 출시는 2024년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을 찾기까지는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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