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GTF 자회사 넷크루즈, 소방통합관제시스템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구혜린 기자 | 2023.02.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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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의 자회사 넷크루즈가 '소방통합관제시스템(SafeEye)'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명은 '화재 감지 센서의 맵핑을 기반으로 발화 지점을 트랙킹해 관리자에게 송출하는 CCTV 및 3A(AnyTime, AnyWhere, AnyDevice) 기반 소방통합관제시스템'이다.

소방통합관제시스템은 소방관련 시설물을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GIS(지리정보시스템) 또는 도면 기반 관제 시설물을 표기, 직관적으로 위치 파악과 관리가 가능하다. 웹기반으로 3A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장비라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소방통합관제시스템 서비스는 설치돼 있는 센서 및 CCTV를 그대로 활용해 구현할 수 있다. 설치 시 비용 절감은 물론 설치된 설비를 폐기해야 하는 문제도 없다.


넷크루즈 관계자는 "주변 CCTV를 연동해 화재 알람 시 실제 화재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화재 골든 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 기술로 발화지점을 트랙킹해 관리자에게 해당 영상을 송출하게 되면서 화재 정도 및 발화 원인 등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뿐만 아니라 재난, 재해 등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 물류센터, 대형 백화점, 대규모 공장, 이동이 잦고 감시가 어려운 가설컨테이너 관리 문의가 많다. 건설사 중대재해처벌법 방지 대책 솔루션으로도 기능을 확대 중이다.

김선욱 넷크루즈 대표이사는 "최근 잦은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현장 통합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보안관제분야의 새로운 리더로서 소방관제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시장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GTF는 지난 2021년 2월 넷크루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인 지난해 영업이익 약 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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